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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막막할 때 먼저 정할 것, 글인지 이미지인지 영상인지

by jj2mo 2026. 11. 6.

올해 초만 해도 저는 AI를 검색기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지금 제 휴대폰에는 클로드, 챗GPT, 제미나이가 나란히 있고, 컴퓨터로는 도구까지 만들어 씁니다.

 

AI를 시작할 때 어느 앱이 제일 좋은지부터 찾으면 막막합니다.

저는 먼저 물어볼 것이 하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지금 만들고 싶은 것이 글인지, 이미지인지, 영상인지입니다.

 

글을 쓰고 싶다면, 내 메모를 먼저 줍니다

 

저는 글을 이렇게 씁니다.

자료를 찾고 사실을 확인할 때는 챗GPT를, 글을 쓸 때는 클로드를 엽니다.

이렇게 나눈 이유는 클로드와 챗GPT를 나눠 쓰는 기준에 적었습니다.

 

"블로그 글 써 줘"라고만 하면 겪지 않은 일까지 들어옵니다. 제 초안에도 제가 한 적 없는 "수정이 줄었습니다"라는 문장이 있어서 뺐습니다.

 

식당 후기를 쓰려고 내 이야기를 쓴 화면

 

그래서 지금은 있었던 일을 메모로 먼저 적어 줍니다.

그리고 메모에 없는 경험은 쓰지 말고, 모르는 것은 비워 두라고 같이 말합니다.

 

오늘 시작한다면 있었던 일 세 줄만 적어서 붙여 넣어 보시면 됩니다.

결과가 마음에 안 들면 전부 다시 쓰게 하지 말고, 어느 문장이 다른지 짚어서 고쳐 달라고 하면 됩니다.

 

프롬프트를 잘 쓰지 못해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프롬프트는 AI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설명하는 문장인데, 제 클로드 프로젝트에 모아 둔 프롬프트는 다른 분들에게 얻어 온 것입니다.

 

 

내가 만든 프롬프트 목록

 

 

자주 하는 일은 챗GPT의 GPT 기능으로 직접 만들어 두었습니다.

블로그 글쓰기용과 체험단 선정률을 높이는 용도가 있고, 화면에는 대화 수가 각각 30회, 20회 넘게 나옵니다.

 

이미지를 만들고 싶다면, 장면을 말로 풉니다

 

제 블로그 도구에는 이미지를 자동으로 만드는 기능이 있었는데 뺐습니다.

돈이 들고, 마음에 안 들 때 다시 만들기가 번거로웠기 때문입니다.

 

대신 이미지 프롬프트를 10개 받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제 프롬프트에 들어가는 항목은 무엇을, 어떤 구도로, 어떤 분위기와 색감, 조명으로 찍을지입니다.

"예쁜 사진 만들어 줘"보다 "아래에서 올려다본 구도, 부드러운 햇빛, 글자 없이"처럼 적는 방식입니다.

 

GPT로 만든 ai 이미지

제가 챗GPT로 만든 이미지를 모아 보면 꽃길, 강변 산책길, 아쿠아리움 같은 장면입니다.

같은 꽃길도 구도와 사람을 바꿔 여러 장 나옵니다.

 

다만 제가 겪은 일을 적는 글에는 직접 찍거나 캡처한 사진을 씁니다.

AI 이미지는 실제 사진처럼 보여서, 넣으면 다녀온 곳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상을 만들고 싶다면, 대본과 첫 3초부터 봅니다

 

저는 음식들이 속마음을 말하는 짧은 AI 상황극을 인스타그램 릴스에 올렸습니다.

영상은 프로그램을 바로 여는 대신 AI에게 대본을 먼저 받고, 컷마다 영상 프롬프트를 받습니다.

 

영상 프롬프트에는 이미지 항목에 몇 가지가 더 붙습니다.

카메라 움직임, 대상, 동작, 장소, 빛, 분위기 순서로 한 줄에 적고, 세로 화면과 5초 길이를 끝에 정합니다.

 

올린 뒤에는 인스타그램 통계를 봅니다. 15초짜리 치킨 편은 평균 시청 시간이 7초였고, 3초가 지나자 57%만 남았습니다.

 

그래서 도시락 편은 첫 화면을 멈춘 음식 대신 손과 문이 움직이는 장면으로 바꿨습니다.

3초까지 남은 비율이 65%로 올랐습니다. 평균 시청 시간은 여전히 7초입니다.

 

제 계정은 아직 작습니다. 10월 2일 기준 릴스 조회수는 편마다 20회에서 2,914회까지 차이가 났고, 팔로워는 8명이었습니다.

 

영상은 대본과 컷마다 프롬프트가 필요해서 단계가 많습니다. 영상이 목표여도 15초 대본 하나를 먼저 받아 보고,

그다음에 첫 컷만 만들어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