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조각도시> 시작, 심리, 새로운 가능성
2025년 상반기 화제를 모은 드라마 ‘조각도시’는 일상과 감정이 조각나듯 흩어져버린 현대인의 내면을 집요하게 파고든 심리극입니다. 도시라는 차가운 공간 안에서 관계는 단절되고, 감정은 억제되고, 개인은 점점 자신을 잃어갑니다. 이 작품은 자극적인 서사 없이 내면의 균열, 불안, 그리고 감정 회복의 과정을 고요하지만 날카롭게 포착하며, 특히 여성 인물 중심의 복잡하고도 깊은 서사를 통해 심리 드라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도시 속 개인의 붕괴, 그 시작‘조각도시’의 주인공 한도연은 매일 성실히 출근하고,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처럼 보이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내면은 이미 오랜 시간 동안 침묵과 외면으로 점철되어 있었습니다. 회사에서는 감정을 숨기고 ‘좋은 사람’으로만 남으려 애쓰고,..
2025. 11. 19.